너와 나의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작은 이야기들이 하나 둘 깨어나기 시작했다.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우리의 또 다른 이야기가 되어간다.
그날의 햇살과 바람에 실려 온 향기로운 추억으로 새롭게 써 내려가는 愛Pisode.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TRACK LIST
1. 꿈, 하늘 위로 날아오르다 : 작곡 최유림
기쁨과 환희를 느끼는 순간의 벅찬 감정을 담았다.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하늘을 나는 듯한 자유로움과 순수한 희망의 빛 속에 머물기를 바란다.
2. 물들다 : 작곡 박경훈
노을빛 물들어 별과 달이 함께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물길따라 바람따라 유유히 떠나는 마음의 여정을 그려본 음악이다.
3. Spring : 작곡 김신원
기다리던 따뜻함을 그리워하며 발걸음 가볍고 상쾌한 계절을 표현하였다.
편안한 복장, 마음을 헤아리며 밴드와 국악기를 통한 이지리스닝으로 청취자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4. 바람의 여행 : 작곡 김신원
바람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한다는 관점으로 한국의 아름다움과 벅찬 웅장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바람은 어디든 못 갈 곳 없고 자유롭다. 그래서 그러한 자유로움 또한 덤이다. 그래서 편성도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오케스트라와 밴드 그리고 국악기를 통해 서양음악과 대중음악,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여행이라는 모티브로 풀어내었다. 이젠 바람과 음악과 함께 여행을 떠날 시간이다.
5. 소리의 향기 : 작곡 박경훈
현악영산회상의 '타령' 선율이 중심이 되어 전개되는 곡이다. 단아한 정악풍과 힘 있는 민속악풍, 부드러운 민요풍의 느낌을 모두 엮어 하나로 노래하는 소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6. 한여름 밤의 꿈 : 작곡 김신원
신윤복 선생님의 월하정인의 작품을 모티브로 창작한 곡으로 달빛 아래 남녀의 조심스럽고 설레는 만남을 풀어보았다. 연인간의 밀고 당기는 밀당, 신나고 설레는 연인의 마음, 함께 있을 때의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을 구성별로 표현하였다.
7. 소낙비 : 작곡 박경훈
'일승월항지곡'이라고도 불리는 타령조의 전통음악 ‘우림령(雨淋鈴)’을 소재로 만든 곡이다. '우림(雨淋)'이라는 이름처럼 점차 고조되는 장단 변화를 통해 거칠고 강하게 내리는 희망의 빗줄기를 노래하고 있다.
8. Autumn : 작곡 김신원
가을의 변화무쌍한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여 변박, 변조 등을 활용하여 하나의 스토리를 표현하였다.
9. 연월(烟月) : 작곡 박경훈
연월은 '연기에 어린 은은한 달빛'이라는 뜻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달빛 정경을 묘사한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1악장‘을 차용하여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10. Winter : 작곡 김신원
겨울에는 많은 신나는 일들이 있다. 춥고 해는 짧지만, 신나는 일들에 마음도 행복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계절인 분주하고 상징적인 계절을 듣기 편한 멜로디와 구성으로 묘사하였다.
11. Summer : 작곡 김신원
무덥고 쨍한 날씨에 바쁜 사회를 잠시 벗어나 아침 일찍 호수를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가져보려는 평안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12. 여울빛 : 작곡 강상구 , 편곡 김신원
‘여울빛’은 신윤복의 대표적 풍속화첩인＜여속도첩(女俗圖帖)> 속 ６폭의 그림 중 하나인＜전모 쓴 여인＞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이다. 큰 전모를 쓰고 당당하고 경쾌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나들이를 가는 이 여인이 마치 푸른 하늘에 아름다운 하얀 뭉게구름을 머리에 이고 걷는 듯한 귀여운 상상까지 하게 되어 ‘아름다운 구름’을 뜻하는 ‘여울빛’을 음악의 제목으로 삼았다. 크고 아름다운 뭉게구름을 쓰고 경쾌한 발걸음 소리를 반주 삼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나들이를 가는 이 여인의 행복이 우리에게도 전이되었으면 좋겠다.
ARTISTS
가야금 : 하가영
해금 : 황영자
소금, 대금 : 전지현
타악기 : 김혜진
피리, 태평소 : 진성수
드럼 : 최기웅
베이스 : 김상욱
건반 : 김신원, 박경훈, 최유림
기타 : 이승엽
첼로 : 박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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