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미니앨범 '제주의 길'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다섯손가락의 기타리스트이자작곡가인 이두헌의 음악적 깊이와 감성이 가득한 음반으로 다섯손가락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두 곡의 신곡과 MBC '나는 가수다'에서 윤도현의 미션곡으로 그 작품성이 재조명 되고 있는 새벽기차의 작곡가 어커스틱 리메이크 버전이 수록된 수작 음반이다.다섯손가락 원년 멤버들의 원숙한 연주와 이두헌의 절제된 음색과 기타연주가 감상의 포인트이다.
(그녀의 그림 속엔)
작은 골목길과 아담한 주택들로 가득한 서정적 풍경의 '한남동'을 그리는 여류 화가 정보연씨의 작품 속 정서를 표현한 곡. 작곡가 이두헌 특유의 시각적 가사와 순수한 멜로디가 유년의 추억을 아련히 떠오르게 한다.
(보낸다)
이두헌의 작곡에 차세대 록 보컬리스트 이동하와 80년대 그룹 다섯손가락 멤버들의 세련된 연주가 더해져 세대 공감을 이룬 힘있는 록으로 다섯손가락 3집의 이층에서 본 거리의 정서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새벽기차 - (2011 Acoustic Ver.))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두헌이 두 대의 기타로 연주한 담백하고 현대적인 새벽기차 어커스틱 버젼. 오픈 코드 기타의 몽환적인 아르페지오가 반복되는 새로운 감성의 편곡과 세월이 깊이를 더한 그의 보컬이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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