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전병훈의
경기소리 레퍼토리 확장 프로젝트 결과물.
<경(京)성주풀이>
"전통 소리의 다양화"
"옛 소리의 복원 및 재현"에 이어
"타 지역 소리의 경기소리화"에 도전했다.
20세기 초 경기 명창들은 경서도는 물론,
남도 소리와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판소리를 원작으로 잡가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또는 재담소리화 하기도 했으며 현재 흔히 지역 장르를
나누는 "음색", "성음"을 수용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남도민요 중 선율형 다수가 경토리로 짜여진 <성주풀이>를
남도 선율 모두 경토리로 바꿔 작창하였는데,
이는 경기 무속에서 기원한 <창부타령>과 가까워
경기소리꾼이 능히 부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곡은 2023년 전병훈이 작창하여
같은 해 10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독창회에서
초연되었다.
향후 이 경(京)성주풀이와 남도민요 성주풀이를
경기소리꾼과 남도소리꾼이 한 절씩 주고받아
한 곡으로 엮어내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창/소리 전병훈
뒷소리 임재권 서정효
국악반주
가야금 조요인
대금 심성욱
피리 박새한
해금 원유빈
아쟁 남성훈
장구 이지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