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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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4 | ||||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려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하늘만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이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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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1 | ||||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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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9 |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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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2 | ||||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 마음의 등불 꽃 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되어 타고 임 생각 아! 내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 사랑아 너 홀로 날개 돋아 천리 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 사랑아 금빛 오리 임 생각 이 몸 깊이 아롱져 이끼 핀 돌되라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 마음의 등불 꽃 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되어 타고 임 생각 아! 내마음에 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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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4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님의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마음 외로워 한 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며 님이 오시는가 내 마음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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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3 | ||||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나는 애달픈 마음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찬 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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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33 | ||||
그대의 근심 있는곳에 나를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그대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있음에 내가있네 나를불러 손잡게해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있어 그 빛에 살게해 사는것에 외롭고 고단함 그대 그대있음에 사람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있음에 내가있네 나를불러 그 빛에 살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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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03 | ||||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 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 없이 그리움 말 없이 말 없이 흐르는 구나오늘도 강물 따라 뗏목처럼 흐를 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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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56 | ||||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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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9 | ||||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나의 마음 푸르 러 청산에 살으리라이 봄도 산 허리엔 초록빛 물 들,,,,,,,m었네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이 봄도 산 허리엔 초록빛 물 들었네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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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18 | ||||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환한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화안한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아 아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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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51 | ||||
달 밝은 하늘밑 어여쁜 네 얼굴달나라 쳐녀가 너의 입 맞추고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코스모스너는 가을의 새아씨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내 마음 더욱 더 적막하여지니네 모양도 더욱 더 처량하구나고요한 이밤을 너같이 새려니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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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4 |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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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2 | ||||
울 밑에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 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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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48 | ||||
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꽃 지고 잎 진 가지를 잡고 미친 듯 우나니, 집난이는 해 다 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치마를 눈물로 함빡히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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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5:52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님은~~~~심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아~리랑 고개로 넘 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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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2 | ||||
새가 새가 날아든다
온갖 새가 날아든다 남영에 대붕새야 오동잎에 봉황새야 상사병에 기러기야 고국찾는 접동새야 짝을 지어 원앙새야 배띄우는 갈매기야 에루후아 좋고 좋다 봄이로다 봄이로다 어루후아 좋고좋다 봄이로다 봄이로다 야 삼천리 강산에 새소식 왔다고 산천에도 펄럭펄럭 창파에도 펄럭펄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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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1:35 | ||||
동해나 울산은 잣나무 그늘 경치도 좋지만 인심도 좋구요 큰애기 마음은 열두폭 치마 실백자 얹어서 전복 쌈일쎄 에- 헤 에야 동해나 울산은 좋기도하지울산의 아가씨 거동좀 보소 임오실 문전에 쌍초롱 달구요 삽살개 재놓고 문밖에 서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다네 에- 헤 에야 울산의 아가씨 유정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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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5:02 | ||||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마라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밭에 앉지 마라 아랫녘 새는 아래로 가고 윗녘 새는 위로 가고 우리 논에 앉지 마라 우리 밭에 앉지 마라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손톱 발톱 다 닳는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밭에 앉지 마라 위요~ 위요~ 위요~ 위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마라 새야 새야 파랑새야 전주 고부 녹두새야 윗 논에는 차나락 심고 아랫 논엔 메나락 심어 울 오래비 장가갈 때 찰떡 치고 메떡 칠 걸 왜 다 까먹느냐 네가 왜 다 까먹느냐 위요~ 위요~ 위요~ 위요~ 위요~ 위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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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02 | ||||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후렴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청춘을 짓밟힌 앳된 내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니 *후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