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을 했던 우리에게” 가장 솔직한 마음과 감정들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이다.
먼 훗날 나의 청춘을 뒤돌아본다면 네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겠다.
오랜 연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던 우리는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남이 되었지만
내 청춘에 머물러주어 정말 감사한다.
세상에 영원한 건 하나도 없지만 영원이라는 단어가
왜 존재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토록 영원을 남발할 수 있던 뜨거운 사랑을 했던 우리가 각자의 시간 속에서는
어느새 행복해있길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