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히 [기만의 통제탑]
사람들의 일상. 일하는 것. 길을 걷는 것.
2022년 이태원에서는 그 일상이 파괴되는 일이 일어났고 같은 해 대통령은 기업의 경영 의지를 위축시킨다는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한다.
영국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노동자 사망을 기업이 매우 중대한 문제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었고 기업의 안전 의무를 하청업체나 아래로 떠넘길 수 없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 세상에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돈보다 일하는 사람이 다치거나 죽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길에서 젊은이들이 허망하게 죽어야 했던 이유를 찾는 과정은 하청업체만이 노동자 사고의 처벌을 받는 것과 비슷해 보였다. 청문회에서의 일명 컨트롤타워라는 사람들의 기만과 유족들의 좌절감, 눈물과 슬픔을 노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