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호 ‘부탁’
부드러운 고음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건호가 싱글 ‘부탁’을 선보인다.
최근 경서예지와 함께 한 ‘나는 너랑’을 비롯해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과 '사실 나는'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건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여 자신의 색깔로 ‘부탁’을 완성해 냈다.
‘부탁’은 락발라드 명곡들이 무수히 쏟아지던 2000년대 초반 혜성처럼 등장하여 '그래서 그대는', '심', 'After' 등 짧은 활동기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 있는 다수의 곡을 발표했던 얀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곡이다.
허스키한 보이스를 앞세워 절규하는 듯한 창법이 돋보이는 원곡과는 사뭇 다른 전건호가 들려주는 ‘부탁’은 이별의 아픔을 억누르며, 이내 담담하지만 절제된 듯한 느낌으로 해석하여 원곡과 대비되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여전히 이별에 아파하고 후회하며 아쉬워하는 모든 이에게 전건호가 선사하는 ‘부탁’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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