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8, Weekly Project 8"
‘WP8’, ‘Weekly Project 8’이란 프로젝트는 8주 동안 매주 한 명씩, 총 8명의 프로듀서와 만든 8개의 디지털 싱글들을 발매하며, 알려지지 않은 프로듀서들을 소개합니다.
Vol.7 Mayhem
With ADDWORD
일곱 번째 주인공은 서울을 기점으로 활동 중인 프로듀서 ‘ADDWORD'입니다.
프로듀서 ‘ADDWORD’의 작법은 미니멀하며 과하지 않기에 현대적인 풍미를 자아냅니다. 여타 프로듀서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음악적 연구는 한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지만 비교적 적은 발표작 탓에 쉽게 알려지지 못한 프로듀서 중 하나입니다.
이번 일곱 번째 'WP8'에서 함께 만든 디지털 싱글 ‘Mayhem’은 제목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 힙합 장르씬에 속해 있는 한 아티스트의 상황을 묘사합니다. ‘Bruno Champman’의 가사는 아티스트의 시선에서 현재 상황이 아티스트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과 더욱 불확실해지는 미래, 예술가의 생존 방식을 고찰합니다. ‘ADDWORD’의 프로덕션은 소위 모던 락의 형태와도 같은 악기 선정으로 이야기와 걸맞은 고독함, 쓸쓸함이라는 키워드의 무드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ADDWORD’의 음악적 연구는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게임 음악, SFX 디자인까지 영역을 넓혀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견문으로 그는 새로운 음악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의 음악이 마지막이라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닙니다. 창작의 범주를 대중음악에만 한정 짓지 않은 그의 선택은 프로듀서라는 직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