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믿지.. 안 믿는데..
근데 시집도 가기 전에 이 사달이 난 걸 보면..
꽃 길만 걸을 팔자는 아닌 것 같지? "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세자가 사라졌다’
'매번 피는 꽃도 새로 만개하듯이
다시금 피는 꽃도 끝내 지었다가 또 피네
그 가지는 꺾여 운명 위로 도달한 곳엔 무엇이 있나'
최상록(김주헌)의 지시로 납치된 이건(수호)을
검은 자객이 들어와 구출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했던 ‘백일몽’은
정해진대로 돌아가는 운명의 궤적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그 흐름을 끊어
스스로의 인생을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가사로 풀어냈다.
가장 한국적인 국악과
밴드 사운드를 조화롭게 조합하여
주요 서사를 더욱 극적으로 휘몰아치는 듯하게 만들어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는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예영(Geenius)의 보컬이
명윤(홍예지)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 환장,
끝짱 도주기를 다룬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