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시벨’의 오리지널 트랙으로 크레딧에 삽입되어 깊은 감동을 선사해 온 차은우의 ‘항해’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오리지널 버전 ‘항해’는 곡 전체를 아우르는 밝은 리드 기타 연주와 물 흐르는 듯한 드럼 리듬으로 산뜻하고 맑은 수채화 같은 느낌을 그려낸다면, 이 곡의 밴드 스타일 버전으로 재탄생한 ‘항해’ NEW LOVE SAILING(JamTune)은 좀 더 속도감 있는 템포로 청량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가득 발산한다. 곡의 시작부터 차은우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이스가 피아노와 어우러져 속삭이듯 다가오며, 뒤이어 등장하는 스트링과 기타의 선율은 섬세한 감정선을 한층 끌어올린다. 후반부에 이르면 일렉기타의 와일드한 즉흥 연주가 피날레를 열정적으로 장식하며,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서서히 스미듯 다가오는 잔잔한 멜로디에서부터 강렬하게 펼쳐지는 전개까지,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