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OST – 비비 (BIBI) ‘일기장’
톱스타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의 두번째 아티스트로 비비(BIBI)가 함께했다.
'일기장'은 두 사람이 오랜 세월 함께 빚어낸 빛나는 이야기들을 담은 곡으로, 잊었던 웃음과 잃었던 이름을 모두 찾아주고 싶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헌정곡이다. 싱어송라이터 백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비비의 차분하면서도 청초한 보이스와 묘한 매력에 딱 들어맞는 곡을 완성했다. 이번 곡에서 비비는 순수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색과 함께 하늘하늘거리는 리듬 위로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한다.
특히 '일기장'은 이효리의 어머니 테마곡으로, 모든 엄마들의 시간들을 응원하며 극에 진한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작가 백아’s note]
좋은 것만 보여주고 쥐어 주려 했지만.
처음이라는 두려움에 모난 기억도 많았겠지만.
그 모든 것도 애쓴 사랑이었음을.
그럼에도 서투른 손에 예쁘게 잘 자라준 그 애를 보면 내가 피운 날도, 피었던 날도, 져가던 날들도 밀린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피어오른다.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생생한 모든 장면들이 일기장에 꾹꾹 눌러 적은 그날의 흔적들을 넘기는 것처럼, 그 날의 모든 감정들이 겹겹이 눈앞에 나열된다.
오랜 세월이 지나 함께 돌아보는 그때의 웃음들이 하늘하늘 거리는 이 노래의 리듬의 굽이마다 오래도록 피어있을 것이다. 잊었던 웃음과 잃었던 이름을 모두 찾아주고픈 어머님들의 현재진행형 기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