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HOME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브리서 11장 16절 상반절.
히브리서 말씀 위에 WAYHOME이라는 이름으로 부름받아 세워진 후 그 믿음의 경주가 4년하고도 반년이 더 지나가는 지금, 비로소 WAYHOME의 정체성이 담긴 곡이 탄생했다. 이번 싱글앨범 총괄 디렉터인 나는 이 앨범의 제작과정을 4년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 시간 속 꾹꾹 눌러 새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나눠보려한다.
(글 :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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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홈의 찬양은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연노랑색 혹은 하늘색과 같은 찬양으로 청중에게 많이 알려져있다. 하지만 웨이홈의 지난 4년의 색은 사실 아주 짙은 남색, 혹은 잿빛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우리를 부르신 이가,
찬양받기 합당하신 창조주께서,
부르신 바 소명을 친히 우리 가슴 깊숙히 새겨주시기 위해 허락하신 시간이었음을 이제는 겸손히 감사함으로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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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HOME의 비전 말씀인 히브리서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로마 네로 박해를 배경으로 한다. 그 시대의 색깔은 잿빛으로도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아주 칠흑과도 같은 무언가.
히브리서의 저자는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박해 앞에 자신이 받는 핍박과 죽음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회의감에 빠진 채 믿음을 포기해버리는 수많은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핍박받는 당신이 갈망하는 안식. 하나님 나라. 그 ‘본향’은 어디에 있습니까? 만왕의 왕 되신 예수를 주로 믿는 ‘믿음’안에 있습니다.”
“즉 예수를 주로 믿는 당신이라면, 당신이 밟는 그 땅이 곧 ‘은혜의 보좌-지성소’가 되며 그 어떤 환란과 고난도 그 임재를 막을 수 없게 됩니다.”
“구약시대의 수많은 사람들 또한, 다시 돌아갈 안락한 고향이 있었지만 그들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믿음’이 있었으니, 그 본향은 곧 하늘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을 가진 자들. 누가 이 믿음의 전당, 그 다음에 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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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우리는 어쩌면 ‘개인의 자유’라는 안락한 소파에 누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언젠가 자연스럽게 다다르게 될 경지인 것처럼 액세서리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할 때 찾아오는 크고 작은 고난의 초입길에 지레 겁을 먹고 불평과 원망 속에 다시금 왕관을 쓰고 소파에 누워버리는 우리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크고 작은 ‘즐거움’이 우리의 궁극적인 ‘안식’. ‘구원’이 되어버리는 새로운 대우상숭배의 시대.
이 시대에 선포한다.
구원.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안식이 있는 하나님 나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이 사실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이 되심을 믿는다는 것이다.
전부를 드리겠다 고백하는 것이다.
WAYHOME은 바로 이것을 전한다.
“ 우리의 돌아갈 본향, 하나님 나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
“ WAYHOME, ONE WAY JESUS CHRIST! ”
집으로 가는 길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혹은 집으로 가던 중이었으나 잠시 방황하는 이들에게,
또는 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버겁게만 느껴지는 모든 이들에게,
집으로 가는 유일한 ‘한 길’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풍성함을 찬양을 통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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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싱글은 특별히 집에 가는 길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첫번째, 아버지 하나님을 불신하는, 거기로부터 오는 조급함을 조심할 것.
두번째, 성령안에 거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구할 것.
세번째, 예수 피를 통해서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잊지말 것.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우리가 되어
매 순간 순간이 창조주를 알아가는 기쁨으로 가득해지길 소망한다.
예수를 믿는 우리라면
천국은 오늘도 우릴 향해 달려오고 있다.
We’re on our WAY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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