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자신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떠나버렸을 적,
도피 끝에 스스로를 잃어버리며 또 다른 방황을 시작하고는
결국 사람을 통해 안정을 얻어, 그 어느 무엇이든 자신있게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허나 사람은 같은 실수를 여러번 반복하곤 한다.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금 혼자만의 굴에 빠져 버린다.
그러곤 바깥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일들에 소외감이 들고는 슬며시 나와 변명을 한다.
사실 그럴 의도는 아니었고, 그러고 싶지 않았다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