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do 세 번째 EP [welcome to my house]
“내가 만든 우리집이야 어서 와 !”
EP [room], [home] 이후 세 번째 이야기 0do의 20살부터 24살까지의 감정들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이전 앨범들에서는 그 당시 감정들에 집중된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 [welcome to my house]에서는 지금까지 모인 감정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컬렉션 같은 앨범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집에 누군가 꼭 초대하고 싶었다. 그러고 나서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 ’내가‘ 만든 ‘우리 집’이라고
1.welcome to my house - 우리집에 온걸 환영해요. 제가 지금까지 모아온 것들을 들려줄게요
2.dizzy - 방이 어지럽혀져 있어요 제 마음처럼 .. 방을 좀 치우면 나아지겠죠 ?
3.빙 (being) * -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 가사를 썼어요. 내가 나를 잘 모르는데 사람들이 날 알려고나 할까 그런 제가 싫어서 자신을 알아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럼에도 제 존재를 알아주시는 분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4.어쩔 수 없나봐 (feat. Absolute) - 짝사랑에 관한 노래에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많이 부끄러워하세요. 그 사랑은 점점 커질 거에요
5.time hole (interlude) - 우리집엔 과거도 있고 지금도 있어요. 그 둘을 이을 수도 있고 영영 과거에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죠 당신은 어디에 살고있나요
6.easy song (feat. 임현빈) - 현빈이가 만들어준 노래에요 사실 너무 좋아서 제가 달라고 했죠 일반적인 생각보단 조금 더 멀리 바라본 생각들을 풀어낸 노래에요 질문 같기도 하죠 ?
7.강과 소년 - 앞선 room, home 앨범들의 시작은 ‘리버보이’ 라는 책을 읽고 만들었어요. 그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글자들이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장면들로 바뀌었어요. 큰 충격이였죠. 이후에 나도 음악을 만들 때 장면들이 떠오르는 음악을 만들자 ! 라고 잠실대교에서 다짐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다리 중간에서 흥얼거리는 누군가를 상상하며 들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