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무감]
올해 예정된 야노의 작업 중 세 번째 싱글 '무감'을 만났다.
개인적인 감정들로 가득한 야노의 노래는 오히려 듣는 이가 그 감정들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한다.
가사로는 완전한 무감이지만 노래 전체를 들어 보면 그의 감정은 포화상태에 가깝다.
감정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깊은 곳의 미련들을 그 어떤 말보다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야노에게는 삶의 모든 감정들이 작업을 할 수 있는 재료가 되어 주는지도 모르겠다. 더 많은 감정들을 전달해 줄 그의 다음 노래를 기다려 본다.
-김도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