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의 새로운 해석을 들고 돌아온 김페리의 Digital Single [CITY]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의 화려함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는 많고도 많은 것들에 대하여"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지나치는 도시의 밤에 대해 노래하는 Digital Single [CITY]는 도시의 밤 속 낭만과 꿈은 밤의 머리맡에 숨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누구에게도 희망은 있으며 누구에게도 절망은 있다"며 김페리 만의 언어로 말을 건네며 청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화려한 밤거리, 너무 익숙해서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도시의 밤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품 안에 지니고 있다. ‘기뻐하는 사람의 웃음’ ‘주체 못 할 슬픔을 안은 사람’ ‘누군가를 이용하기 위한 탐욕’ ‘이루지 못한 꿈’ 그리고 많은 것들. 도시의 밤은 모든 것을 삼킬 듯이 역동적인 불빛을 뿜으며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어쩌면 이 도시를 삭막하게 만든 건 어쩌면 우리들 자신 내면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김페리의 Digital Single [CITY]와 함께 잃어버렸던 '우리만의 도시'와 '푸른 날개'를 되찾아보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