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o Soul & 이용신
“세상에서 가장 긴 플레이리스트”는 춤추기 적당한 템포(tempo)에 느슨한 레이백(layback)리듬을 담은 매력적인 ‘Neo Soul' 이다.
‘Neo Soul(R&B 하위 장르)'은 90년대 유행했던 역사상 가장 감성적인 음악 장르로 이용신 특유의 깊고감성적 보이스와 현대적인 가사가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냈다.
# Interview with 이용신
성우라는 타이틀에 갇혀 한정된 스타일의 노래를 불러왔던 나에게 이번 곡은 마치 '탈출구'와 같다. 오래도록 짝사랑하던 soul이란 장르를 드디어 만났다. 슬픔이 그렁그렁한 노랫말과 이를 꾹꾹 참아내려 애쓰는 듯한 비트.
오래된 일기장 속에서 이별에 힘들어하던 20대의 나를 다시 떠올렸다.
끝없이 슬픈 음악을 듣고 또 들으며, 울고 또 울었던 그때.
그리고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음악과 눈물, 그리고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그 시절.
슬픔에 빠져 어쩔 줄 몰라하는 이들에게 노래로 이 말을 하고 싶었다.
아무리 긴 슬픔일지라도 언젠가는 끝이 있으니, 지금은 그저 음악 멍에 빠져있으면 된다고.
많이 울어도 된다고. 시간이 흐르면 다 괜찮아 질 거라고.
# 못다 한 이야기
깊은 장르(Neo Soul)에 짙은 메시지를 얹힌 이용신의 색감은 대중적인 공감을 선사하며 리스너 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길 것 같다. by Rums(작곡가)
‘세상에서 가장 긴 플레이리스트'는 이별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별을 체감하고 싶지 않아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발악' 이다. by 강예영(작사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