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선율로 구성된 전라도 지방의 민요 <동백타령>이 두번째달의 손을 거쳐 아스라이 펼쳐진 봄 풍경이 연상되는 서정적인 노래로 탈바꿈했다. ‘겸손한 아름다움의 자랑’이라는 꽃말처럼, 정돈된 감성으로 재해석된 <동백타령>은 2023년 11월 발표된 두번째달의 <산아지타령> 프로젝트의 미공개 트랙으로서, 동백이 상징하는 4.3 제주민중항쟁을 기리는 작품으로 기획되었으며 겨우내 준비한 꽃망울이 봄을 만나 마침내 만개하는 동백꽃의 그것처럼 4월의 영령을 마음 속에 담기 위한 2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비로소 뜻깊은 그날 2024년 4월 3일 발표된다. 국악프로젝트 <산아지타령>의 마지막 완성을 알리는 소리꾼 오단해와 두번째달의 <동백타령>을 통해 슬프고도 찬란한 이 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동백타령 (Feat. 오단해)
작사:미상
작곡: 정철호
편곡: 김현보,박진우,이영훈,최진경,조윤정,박종선
Irish whistle 김현보
Bass 박진우
Guitar 이영훈
Accordion 최진경
Percussion 박종선
Violin 조윤정
Mixing 김현보
Mastering 채승균 at SONICKOREA MASTERING STUDIO
Cover Artwork 전은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