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양 [Ordinary]
* 보통, 평범(ordinary)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십자가를 지게 되셨고, 그 과정에서
함께했던 모두가 떠나게 되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제자들이 떠났고, 호산나를 외쳤던 사람들은
돌을 던졌지만 하나님은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함께 하셨고,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입맛에 맞는 기도 응답을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평범한 하루를 주셨고,
그 하루를 같이 하자 하십니다.
'믿음'과 '예수'를 내 의지로 받아들이고
믿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평범한 보통의 날들은
모두 기적과 같은 하루일 것입니다.
평범하지만 기적과 같은 하루,
그 모든 날들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길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