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싱어송라이터 윤바다의 첫 번째 싱글 [어른]
부푼 기대와 함께 맞이한 20살, 선배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술과 음악,
그리고 정신없는 밤을 기대하던 20학번의 '윤바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방구석 기타쟁이로 전락해버렸다.
곡을 쓰고 또 곡을 썼다.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길 즈음 이 곡이 탄생했다.
20살이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20살이니까 뱉을 수 있는 말들도 있다. 현실감 없는 이야기들과 무모한 도전들.. 이 곡도 그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20살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이 미숙함을 합리화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어른]
철없다고 생각하던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각자의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며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본 날
지금 생각해보면 의미 없는 것들에 왜 전부를 걸었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 것들을 신경 쓰며 잠을 설쳤는지 그저 허탈하게 웃으면서 털어두던 날이었다.
그렇게 '어른'의 가사가 탄생했다.
아기들도 넘어지며 걷는 법을 배우듯
윤바다의 첫 번째 넘어짐, 엉성하게 빚어낸 오르골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끝으로 윤바다의 작지만 지속적일 파도를 함께 응원해달라는 말을 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