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Y가 지난 12월에 발매한 6th DS ‘Boogie Man’에 이어 다시 한번 그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의 무한함을 보여줄 DS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을 발표하며 한계 없는 행보를 입증했다.
기존 LUCY의 시그니처인 따뜻하고 청량한 무드에서 벗어나, 이번 DS은 다크하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얼터너티브 팝 락 장르의 곡이다.
LUCY는 불사조의 기사가 아닌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달려가는 그야말로 '못 죽는 기사'를 통해 그들이 지켜온 음악적 신념과 리스너에 대한 자신들의 사명감을 드러내고 있다. 빠른 성장세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LUCY에게는 다시 한번 그들의 원동력을 다지는 다짐과도 같은 곡이다.
그들의 음악적 단호함은 타이트한 템포 속 타격감이 느껴지는 드럼 사운드, 볼드한 베이스 리프, 촘촘하게 공간을 메우는 바이올린의 선율에서 강조되며 여실히 드러난다.
에너제틱한 코러스와 챈트를 통해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 넣기도 하고, ‘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같은 밤을 걸어가자’ 라며 행여 무너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