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곁에 닿지 못한대도
난 계속 그 자리에서 널 기다릴 거야
재경 '오늘도 여전히'
"네게 꼭 하고픈 말이 하나 있어 그러니 잠시만 나와줘 단 1분 만이라도"
"그대로 서서 오지 않는 널 하염없이 기다리는 오늘도 여전히"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보컬리스트 재경이 여섯 번째 싱글 '오늘도 여전히'로 돌아왔다.
이 세상에 당연한 사랑은 없다. 한 번 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고,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붙잡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 후회해도 소용없는 현실은 남겨진 사람이 감당해야 할 기억이다.
재경의 신곡 '오늘도 여전히'는 이별 후 혼자 남겨진 주인공이 이별의 시간을 보내며 사랑했던 사람에게 다시 돌아와 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하는 곡이다.
영원한 사랑으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그 사람을 응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 그리워하는 마음은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한다. 차가운 겨울이 지나가면 새로운 봄이 찾아오듯 그동안 잘해주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새로 찾아올 사랑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도 삶의 과정 중 하나일 것이다.
죽도록 울고불고하며 매달리고 후회하고 다시 다짐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재경의 음악이 자그마한 힘이 되기를 바래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