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honest, I'm FRANK'
‘nakedxoul’ EP [NKXL]
‘네이키드소울’이 데뷔작이자 첫 번째 EP [NKXL]을 발매하였다.
juiceoveralcohol의 ‘Nodsgn’, VEIN BALLER의 ‘Kid Climb’, ‘Mayson.wav‘ 그리고 ‘SOGON’이 피쳐링으로, ‘No2zcat’, ‘Illuid Haller’, ‘origami’, ‘Thaibeats’가 프로듀서로 참여하였다.
[Producer Comentary - FREEMAN]
EP 내내 큰 폭풍은 없지만 이미 잔잔한 파도에 바위가 깎이듯 그의 껍데기가 벗겨지는 것을 느낀다.
여전히 sexual하고 낙천적인 tone & manner를 지녔지만 평소 그가 가진 신념이 드디어 글로 조금씩 드러난다.
나태에 빠진 자신을 인정하기도, 그럼에도 자신감을 보이기도, 자신을 괴롭힌 여러 환경을 음악으로 회복하는 방법을 터득해간다.
물론 아직 그는 모든 것을 다 헐벗지 못했다. 좋아하는 뮤지션으로서 또 친구로서 옆에서 봐왔지만 이 아티스트는 더 솔직해질 수 있다.
이 EP는 그 헐벗고 난 껍데기의 일부 정도이다. 단지 포커스가 그 껍데기에 매달려 나온 NKXL의 조각에 맞춰져 있을 뿐이다.
여러 이야기를 나눴지만 시훈이는 이제 누군가가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예술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 EP를 다음앨범의 잘 다듬어진 프리뷰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신인’ 뮤지션 NKXL의 EP를 함께 프로듀싱할 수 있었음과 그 의 솔직함에 내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