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하며 이 바닥에서 지내다보면 나를 접근하는 사람들의 취지가 애매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사람들이 나를 정말 좋아해서 친근하게 지내는건지, 아니면 나에게 얻어낼 것이 있어서 얻어내고 나선 뒷통수를 칠 것인지.
나를 좋아한다며 사실은 내 노래를 들어보지도 않았고, 반대로 별말은 없지만 항상 챙겨 듣고 무심히 도와주려는 각각의 사람들
이런 사람들 사이에 어느 정도 있다보니 사람들을 가려내는 눈이 생기게 되고 때로는 상처받기도 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쓰게 된 곡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초심대로 모두를 품을 수 있는,
그리고 결국엔 나를 믿어줬던 모든 이들에게 ‘대부’같은 존재가 되고싶은 포부를 담은 곡이기도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