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지만 진정성 있는 랩의 언어를 가진 래퍼 '표표'
세번째 싱글 '좋았지만 아팠어'
빠르지 않으며, 화려하진 않지만 한번 들으면 왠지 모르게 귀에 박히는, 요즘 말로 딜리버리가 좋은 톤을 래퍼 '표표'
그의 곡들의 가사 주제는 대부분이 사랑의 이야기이다.
누군가는 뻔한 사랑노래 라고도 치부할 수 있지만, 사랑이란 주제는 모든 노래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표표'의 이번 노래는 이별 후에 느꼈던 감정을 '좋았지만 아팠어'라는 한마디로 표현했으며, 곡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곡의 inst 가 다 끝나고 나오는 무반주의 아웃트로이다.
고요한 정적 속에서 남자의 목소리만 남아 그의 진심을 오롯이 담아내고,진한 여운을 남겼다.
뻔한 사랑노래일지 라도 어떤 감정과 색으로 표현하는가에 따라 매번 다르고 새롭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표표'는 세번째 싱글에서 전작과 다른 온도로 그만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으며 다음 작품 또한 어떤 온도로 표현할지 기대가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