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연주자 황민왕은 전통음악에서부터 현대의 즉흥음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을 이수하였으며, 타악 뿐만 아니라 태평소, 구음에도 능한 그는 현재 음악그룹 나무와 블랙스트링의 멤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우리 무속과 맞닿은 소재를 탐구하여 전통과 미래를 이어주는 새로운 굿을 완성하는 ‘이음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WANG, Minwang is a percussionist whose playing range from traditional music to contemporary improvisational music. He is deeply influenced by his musical roots, South Coast Byeolsin-goot music, and has learned various shamanic music and related folk music that exist in Korea. MinWang is currently working on the "E-um goot Project", which expresses various materials from personal life to mythology through the use of "goot".
그의 첫 음반 [장단長短]에 참여한 사토시 타케이시는 즉흥음악의 마스터라 불리는 타악 연주자이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 남미, 중동 등의 여러 문화권을, 음악적으로는 민속음악과 재즈 등을 넘나들며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SATOSHI Takeishi is a percussionist who is considered a master of improvisation. He is based in New York City, but also across cultures such as Asia, South America, and the Middle East. He performs various music such as folk and jazz.
[장단長短]
아티스트는 태어난곳, 먹는 것, 입는 것, 주위의 자연환경등 수많은 사회적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고 성장한다. 황민왕과 사토시 타게이시는 태어나서 현대까지 모두 다른 곳,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연주자는 서로의 음악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꾸준히 만남을 가져왔다. 서로에게 영향을 받으며 ’장단과 리듬의 차이’가 아닌 ‘확장’을 이끌어냈으며 이 과정을 황민왕의 첫 개인음반 ‘장:단’에 담았다.
모든 트랙은 최소한의 약속을 둔 즉흥연주이다. 순간의 영감을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풀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음반의 제목은 한국의 장단을 떠올리게하지만, 음의 길고 짧음을 뜻하기도 한다. ‘음가’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가치가 있다. 누군가에게 짧은 순간이 다른 아애개는 긴 시간일 수 있기 때문아다. 이처럼 ‘다름’이 만들어 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Artists are often influenced and developed by their natural environment, such as where they are born, what they eat, and what they wear. Min Wang Hwang and Tageishi Satoshi are two very different artist who are coming from different places. Despite this, the two performers have had their mutual respect for each other's music and have continued their friendship to this day. Influenced by each other, they have been able to 'expand' rather than show the 'differences' between their rhythms, and captured this process on Hwang Minwang's first solo album, "Long:Short".
All tracks are recorded purely on improvisation with minimal commitment so that the listners could feel the development of the music as it progesses with the 'Inspirational moments' of these two players.
The title of the album is reminiscent of the Korean jangdan, but it also refers to the long and shortness of the note. 'Um-ga' is relative because what is a short moment for one person may be a long time for another. The topic of ‘one’s musical direction’ is raised through the experience created by this ‘differ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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