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는 건 문제가 아냐. 어린 시절을 잊는 게 문제지"
내 이야기를 들려주려 했는데, 세상은 너무 어른스러워져 있었다.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지만, 그걸 기억하는 어른은 없다.
나는 어른의 탈을 쓴 어린이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은
모두 내가 그려 놓은 상자에 있는 것이 아닐까?
내가 길들인 것에는 영원히 책임져야 한다는
사막여우의 마음이 들려서
열여덟에 작곡했던 곡을 꺼내왔다.
그러자 어린왕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양 한마리만 그려줘, 응?
All grown - up were once children,
although few of them remember it
It is only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You're beautiful but you're empty... No one could die for you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