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베이션워십 [2020 Winter CAMP SALVATION LIVE]
‘예배를 배우다’
예배 전문 선교단체 셀베이션의 성탄절 찬양 ‘성탄의 기쁨’이 공개되었다.
우리는 매년 성탄을 맞이하고 매년 성탄절 예배를 드린다. 하지만 매년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것들을 발견하고 우리는 그것을 노래로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많이 알고있는 이야기 이지만 Christmas는 합성어이다. Christ와 Mas의 합성어인데, Christ는 그리스도 Mas는 예배이다. 성탄절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탄절에 예수님을 예배하자’라는 아주 뻔하지만 본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예배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성탄절에 예배할 때 우리가 주의할 것이 있다. 성탄절은 2000년전 태어난 아기예수의 생일잔치가 아니다. 물론 생일잔치가 맞지만 그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어려운말 같지만 ‘아남네시스’와 ‘프로렙시스’ 두가지를 기억하면 성탄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아남네시스는 기억이다. 이미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그냥 마구간에 태어난 아기가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프로렙시스는 ‘선취’이다. 쉽게말하면 미리 맛보는 것인데,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며 그분이 오셨을 때 누릴 기쁨의 예배를 미리 누리는 시간이다. 그러니까 성탄은 이미 오신 예수를 기억하며 예배하고, 다시 오실 예수를 기대하며 예배하는 날이다.
이 찬양을 통해 미약하나마 성탄의 온전한 의미가 전파되기 원한다. 미약하나마 예배가 예배다워지고 성탄의 기쁨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
* 프로듀서 한마디
이 음원은 2020년 초, 코로나 사태가 있기전 진행되었던 2020 겨울 청소년 캠프셀베이션 중 녹음된 음원입니다. 그 당시 왜 그렇게 겨울캠프에 성탄 찬양을 하고 싶었는지, 성탄 찬양을 성탄절 지나고서 불렀습니다. 음원으로 내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그저 성탄의 의미를 너무 빨리 잃어버리는게 아쉬웠습니다. 마스크도 안끼고 찬양하던 그 시간이 얼마나 그리운지, 다시 그런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지 희미하지만 기억하며 기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하시니 우리는 여전히 기쁨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