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눈사람’ [Some day or other]
드디어 가을눈사람의 여덟번째 곡 '그댈 잊어볼게요'가 나왔습니다!
음반작업 하려고 만든 노래 중 처음으로 작곡했던 노래여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 만들다 보니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실제로 작은 공연에도 이 노래를 썼었는데,
그때도 지금도 함께 해주는 bro.희만이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bro.희만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음악제작에 도움주신 메이크마이뮤직과 수원 블루노트 스튜디오실에 감사드립니다.
희만 :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누구보다 멀어지게 되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을 잊어야만 하는 것. 이별이 아프고 잔인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함께 한 시간이 많았고 서로가 소중했기에 사랑하는 사람은 잊혀지지 않고
나도 모르게 계속 마음 속으로 붙잡게 됩니다.
사랑했던 순간은 잊혀지지 않고 마음을 계속 죄어옵니다.
안타깝게도 결국 잊어야만 끝나는 관계이기에 더더욱 지금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 곧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다는 것을 알기에,
조금씩 그 사람을 보내봅니다. 그렇게 계절이 지나고 1년이 지나면 그때는 조금 잊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마음을 담아 불어보았습니다. 소중했던 순간과 잊으려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