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다시 들려주는 '컴프리마'의 음악! [In Your Love] 더 넓어졌다!
2013년8월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나서 꾸준히 곡 작업에 돌입한 '최현주'는 기존의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좀더 넓은 관점으로 음악을 이야기하려고 나타났다.자기 자신만이 드러나는 음악이 아닌 조금 더 다른사람의 마음으로 써내려간 곡은 시도만으로 좋은 자극을 이끌어낸다. 첫 앨범을 발표하고 별다른 음악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그녀이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지키고 만들고 있었으며, 그간 달라진 자세가 많이 반영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던 락부터 발라드까지 전부 사랑하는 그녀는 여성으로써 남자의 마음을 생각하고 반영한 곡을 쓰기도 하였다.
1번 트랙의 타이틀곡 같은 경우는 사랑에 빠진 그녀의 모습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드러내고자 하였다. 사랑 앞에 수줍기만한 사람의 마음을 잘 나타내주는 가사로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다음으로 들려지는2번째 트랙에서는 예고 없이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남자의 목소리가 나온다. 몇번의 사랑을 해보면서 느껴졌던 남자의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자 했던 이 가사는 겉으로는 괜찮은 척 애써 웃어보이지만 헤어진 후 절실한 남자의 이별후유증을 잘 드러내주었다. 이 곡을 만들고 직접 자신이 부르고 싶었지만 남자답게 라는 가사를 부르기엔 너무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 객원보컬을 직접 오디션 봤다는 그녀. 그런 결과 밴드'64'의 보컬이 객원보컬로 참여하면서 더욱 빛을 내주었다. 담담하게 뱉어낸 도입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남자의 감성이 절실히 잘 드러나서 참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어지는3번 트랙은 제목만 봐도 아련하고 슬프게 느껴진다. 때론 담담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사랑의 이야기도 절제의 미를 나타내면서 영화음악 같은 곡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3번 트랙의 그리워져도는 사랑하고 난 후의 감정선을 절제의 미로 단단히 드러내주기에 충분하지 않았나싶다. 그립고 그리운 사랑이 그리워져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마음을 담담히 잘 나타냈으며, 단편영화9월이 지나면의 마지막컷의 대사를 삽입한 부분은 영화의 향수를 일으킨다. 9월이 지나면의 단편영화를 감명스럽게 본 그녀는 직접 만든 감독을 찾아서 대사를 넣어도 되는지 물었고 흔쾌히 승낙해주셨다는 후문이다. 그 영화와 더해져 더욱 진한 음악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모두 귀기울여 들어보자!
마지막4번 트랙은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당연시하게 느껴지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찬양곡을 앨범 안에 넣었다. 하나님이 있다고 믿고 살지 않았던 그녀가 하나님을 영접하면서 처음으로 은혜를 받고 썼다는 이 곡은 처음으로 찬양곡을 만들고 한시간여동안 울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살아왔다고 느껴지는 그 순간이야말로 회개의 순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것을 느끼고 변화되고 계속 변화되길 바란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꾸준히 찬양곡을 만들겠다는 그녀는 주를 믿게 되는 과정과 주안에서 사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잘 표현 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직은 완벽한 완성도라고 자부 할 수 없지만 끊임없이 발전하는 그녀의 가치관과 음악세계가 더욱 기대된다.
5번 트랙은 색소폰 버젼으로 소개해놓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