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경' [고효경의 음악상담소]
'고.효.경.' 그녀에겐 수많은 타이틀이 붙는다. 'CCM 가수',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방송 진행자', '보컬 트레이너', '예배인도자', 거기에 '선생님'까지. 하지만 그녀가 진정 되고자 소망하며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자'. 그녀의 다양한 타이틀은 이 소명을 이루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줄 아는 그녀. 1집 [소울메이트]로 우리의 영혼의 친구로 다가와 주었고, 2집 [스파클링 하트]로 우리의 깨어진 일상을 영롱한 빛으로 비추던 그녀가 이번엔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선물하고자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이번 솔로 앨범은 지난 10년 동안 그녀와 함께 동행하셨던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던 위로와 평안을 우리에게 다시 전해 주고픈 그녀의 마음과 노력이다. 너무도 고단했던 알래스카의 시린 겨울 속에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제주도의 하얀 바다에서 그녀를 토닥여주셨던 하나님. 그렇게 그녀는 하나님 안에서 위로와 회복을 경험했다. 그리고 기꺼이 다시 한 번 창문을 열고 문을 열어 우리를 초대한다. 하나님께서 그녀를 초대하셨듯이. 그리고 노래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마음의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존재들임을, 또 그렇게 되어야 함을.
이 순간 사랑을, 또 상처를 느낄 자리도 마련해주지 않은 채 지나가 버리는 시간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홀로 떠 있는 섬처럼 느껴진다면 온기 가득한 음성으로 우리의 상한 마음과 지친 육체를 토닥여 줄 그녀를 만나러 [고효경의 음악상담소]를 찾아가보자. 더 맑고 깊어진 음색과 훌륭한 가창력이 덤으로 얹어지는 상담은 오늘 당신에게 꼭 필요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 허미연 (전 극동방송 CCM&JOY 진행자) -
나는 '고효경'의 음악을 2010년, 그녀가 뉴질랜드에 한인청소년집회 참석차 방문했을 때 듣게 되었다. 그 당시 내가 뉴질랜드 안에서 알고 지내던 몇몇의 다른 한국 아티스트들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독특한 그녀만의 개성과 스타일이 나로 하여금 굉장히 놀라게 하였다. 몇 해가 지난 후 나는 한국에서 그녀의 공연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그 이후로 만들어진 그녀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나는 그녀가 최근에 녹음하여 낸 [Fall In Love] 앨범에 감동했다.
나는 쉽게 접하도록 만들어진 복음이 담긴 크리스천 음악에서부터 light Jazz 와 K-Pop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장르를 소화해 내는 그녀의 능력을 좋아한다. 그녀는 멜로디언과 같이 덜 친숙한 악기를 소개하면서 믹스하여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때때로 가벼운 테마에서 장난스러운 스타일의 연주를 보여준다. 그녀의 노래들은 깊은 마음에서 우러난 문제들을 열정과 느낌을 가지고 감정적으로 잘 다루었다. 내게는 이해의 폭이 극도로 제한된 한국어라는 언어일지라도 그녀의 음악은 여전히 내게 말한다. 나는 그녀의 음악을 열정적으로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 Mark Campbell (Teacher/ Youth worker - Auckland, New Zealand - March 20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