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경의 목소리로 리메이크된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가사가 한편의 기도처럼 아름다운 이 곡은 최용덕이 지난 1985년에 발표했다. 35년이 지난 오늘, 고효경과 LA기타리스트 WILL BRAHM의 매혹적인 듀오 곡으로 재탄생해 음악 장르와 국경을 넘어선 한국 복음성가의 순간을 보여준다. 시인의 감성과 아티스트로서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고효경은 [한국 CCM의 발전 과정의 연구] 석사 논문에서 언급했던 복음성가 곡들을 재소환해 해석하는 첫 번째 노래 최용덕의 곡을 선택했다. 최용덕은 이번 고효경의 프로젝트에 제작 계획을 듣자마자 흔쾌하게 허락하고 후배 뮤지션인 고효경의 목소리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편곡에는 Livin’s Stonz Project가 맡았고 원곡의 포크스타일을 최대한 살리되 고효경의 감성을 얹어 현재적 감각을 더했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원테이크 녹음의 기타와 보컬만으로 자연스러움을 담아낸 ‘낮밤해달’은 고효경과 기타리스트 WILL BRAHM 둘만의 절묘한 호흡이 빛나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