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빛이라는 시적인 뜻을 가진 루즈네그라는 특정한 장르에 속하지 않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팀입니다. 아코디언의 따뜻한 음색과 함께 어우러지는 밴드의 음악은, 현재의 유행 가요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갑니다.
타이틀곡 '화양연화'는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는 노래입니다. 화양연화의 말뜻과 같이 인생에서 제일 화려했던, 아름다웠던 순간이라 한다면 아마 사랑을 하고있는 그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곡에서는 화려했던 그 순간을 표현하기보다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며 아련한 추억 속의 향기를 느끼는 한 사람을 표현해본 곡이며 보컬 허유진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아코디언의 멜로디, 감미로운 베이스 솔로가 어우러져 멋스런 사운드를 들려주는 노래입니다.
두 번째 곡 '백야'는 역동적인 느낌의 연주곡입니다. 백야의 축제를 연상해보며, 밤이 되어도 꺼지지 않는 열정과 열기 들을 표현해 본 노래입니다. 아코디언의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멜로디와 역동적인 드럼과 기타의 리듬, 그리고 박수소리와 어우러지는 유연한 베이스 솔로가 백야의 축제를 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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