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사랑해 보고 싶다’는 친구를 가장한 남녀의 감춰야 하는 속 마음을 ‘일기장’에 비유했다.
서로에게 마저도 감히 꺼낼 수 없었던 말
매일매일 가슴속에서 써내려 가지만 누구에게 보여 줄 수도, 들킬 수도 없는 답답한 마음을 마지연(마지)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끝까지 친구인 척, 모른 척 그렇게 지냈다면 더 좋았을까
그랬다면 우린 이별이란 아픔 없이 지금도 계속 볼 수 있었을까
나는 아직도 일기장을 열었던 그날이 너무 후회스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