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숙사에서 지내며 학교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일주일에 이틀정도 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일주일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 하시며 저에게 말을 걸어오지만, 피곤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의 따뜻한 관심에 저는 차가운 대답과 짜증만 낼 뿐이었습니다.
또, 부모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가장 좋은것을 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제가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부모님은 금전적인 투자, 육체적인 투자, 시간적인 투자를 아끼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저는 그 감사함을 잊고 여러 핑계를 대며 부모님께 투정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항상 그렇게 투정을 부리고 난 후에는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렇게 말해서 죄송하다고, 내 진짜 마음은 그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서버리는 제 모습을 보고 항상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만약 이렇게 매번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서버리는것을 반복한다면, 정말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게 되는 날이 왔을때 얼마나 후회가 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정말로 늦어버리기 전에 부모님께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으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만약 저와 비슷한 이야기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고백 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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