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머치' [조금더]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어린왕자의 여우가 얘기했던 길들이는 방법은 서로 익숙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블루베리머치'의 이번 2번째 앨범은 그런 시간과 익숙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은 노트북 하나로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든 사운드,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밴드의 그루브는 원맨밴드라는 사실에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이러한 곡 전체의 악기 구성과 기타 사운드는 옛일들을 회상하게 하고 현대적인 감성적인 보컬 '에펠'은 오늘을 생각하게 합니다. '블루베리머치'의 음악이 이제 조금 더 대중과 가깝게 되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