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아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구하며 부르게 된 노래입니다.
내가 했던 기도들이 나로부터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깨닫습니다. 내가 불렀던 노래들도 가까이 계시며 들려주셨던 그분의 음성으로 인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더 사랑하며 살겠다고 하지만, 저의 사랑은 생명 주신 그분의 것과 같지 못함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슬픕니다. 그러나, 그 사랑만이 나에게 생명이 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지만 내 열정과 헌신들을 다 내려놓으니 예수님 홀로 지신 십자가, 그것이 내 사명임을 다시 고백하게 됩니다.
기도할 마음도 노래할 힘도 사랑할 이유도 없다고 느껴질 때, 십자가로 사랑을 이루신 그분이 내 안에 살아계신다는 진리로 나는 다시 주어진 삶을 감당할 힘을 얻습니다.
이 생명의 사랑을 아름답다는 고백만으로는 담을 수가 없어 내 영이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그리움으로 기다립니다. 예수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