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peJed(feat.오도마)
이 단어가 무엇일까, 한참을 고민해도 답이 나오긴 어려울 수도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Paradox라는 '역설적인' 이런 뜻을 담은 영어단어를 시각적으로 180도 회전시켰다.
역설적이고 아이러니한 사건을 생각했다. 인간이 기계, 더 나아가 AI라는 인공지능을 만들었는데 현재는 인간이 기계와 AI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들이 인간의 선택권에 많은 것을 쥐고 있는 현시점, 그리고 미래의 그 현상이 극단적인 양상으로 AI와 인공지능이 인간을 컨트롤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AI와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주는 선택으로 인간도 그 선택을 하는 현상, 이것이 AI와 인공지능이 인간을 '정신적 지배'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내면에 다른 외부의 것으로 선택당하는 것이 아닌 그것들이 준 많은 가능성 중에서 본인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AI와 인공지능이 인간의 정신적인 부분을 지배당하지 않는 것을 이 곡을 통해 얘기한다.
'이한빛'은 화성과 선율에서 미국의 모던재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미국의 모던재즈의 화성과 선율을 차용하여 이 곡을 만들었다.
영국락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한빛'은 락사운드를 기타의 멜로디와 솔로에서 나타냈다.
'Glitch'라는 컴퓨터의 노이즈소리에서 기반이 된 기계음을 섞어 보이지 않는 AI를 표현했다.
또한, 힙합스타일의 드럼으로 다양한 장르가 융화되어있는 '이한빛'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다.
랩을 피처링한 'Odomar'는 랩으로 이렇게 'XopeJed'의 곡을 표현했다.
과거에는 인간과 인간이 싸워 경쟁과 영토를 다툰 싸움 끝에 발전을 이루고 인간이 지구 상에 모든 종족 중에 가장 높아졌다.
하지만, 이제는 WIFI, SCI-FI 그리고 AI라는 것들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역설적인 부분을 랩으로 녹여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