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의 우울함을 따뜻한 감성의 언어로 안아줄
라야의 신곡 ‘무거운 어깨위에 세 마리의 곰’
늘 주어진 상황 속에 갇혀 답답해하는 사람들을 보고
지금껏 걸어왔던 삶을 되돌아보며 시작된 노랫말
힘겨워하면서도 절대 내려놓지 못하는 나와 우리,
어쩌면 스스로 무겁게 더 짊어지려 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다가
잊은 줄 알았던 어릴 적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며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확인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토닥토닥 알아주고 이해하며 위로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 곡은
늘 아이처럼 철들지 않고 낭만을 꿈꾸는 라야가
처음부터 ‘무거운 어깨위에 세 마리의 곰’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써 내려갔다.
기타리스트 이승우의 안정된 연주로 방향을 잡은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더준수의 깊이 있는 해석력이 더해진 코러스와 연주로
가사의 진정성을 담아내었다.
소녀같이 가녀린 음성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노래한 그녀의
앞으로의 앨범이 더 기대된다.
-스위치온뮤직(SwitchOnMusi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