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츠 버니 [감귤나무]
잊힌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며 본 풍경 일 수도, 언젠가 닿아봤던 바람일 수도, 소박한 음식의 맛일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로 ‘향기’를 가져왔습니다.
감귤 향기로 어린 시절 감귤나무를 떠올리게 된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감귤나무는 할머니의 시선으로 쓰입니다.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요.
그렇지만 그 기억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해주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감귤 향기는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감귤나무는 많은 사람의 힘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소리에서 영상까지 힘을 보태준 분들께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귤나무는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