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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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0 | ||||
실버들 늘어진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 옷을 빨아 널고 나물 캐어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 놓고 살아 온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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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8 | ||||
1 앞못보는 우리아버지 쌍고동이 울적마다
문설주에 귀를 대고 그소리 들으시네 지난날엔 용감한 바다의 선장 등대가 보이는 오막살이 초가집에 항구의 심청이는 아버지가 불쌍해요 2 지팽이를 의지하고서 파도소리 들으시며 아버지는 시름없이 생각에 잠기시네 지난날엔 유명한 바다의 용사 불쌍한 여생의 아버지를 섬기면서 항구의 심청이는 시집일랑 안갈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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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8 | ||||
1 따스한 그사랑을 국경을 넘어서
어둠속에 불을켠 거룩해라 그모습 굶주린 어린것들 지켜보다 못하여서 정신마저 흐렸나요 사랑의 집 어머니 아- 우리 어머니 2 외로운 이국당에 고아를 지키며 허덕이다 지쳐서 병이드신 어머니 멍들은 그가슴에 이노래를 보냅니다 현해찬을 다리놓은 사랑의 집 어머니 아- 우리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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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5 | ||||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 일을 못 하나요 소 몰고 논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홀로 계신 우리 엄마 내 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 일을 못 하나요 꼴 망태 등에 메고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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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5 | ||||
1 무정한 그사람도 야속한 그배도
나를두고 떠난부두 이항구에 왜왔는가 그리워서 보고파서 아니야~ 그것도 아니야 외로운 갈매기와 이야기를 하고파서 찾아온거야 2 가슴에 이상처도 못잊을 추억도 파도위에 띄우려고 이항구에 내가왔나 서러워서 괴로워서 아니야~ 그것도 아니야 쓸쓸한 등대불과 하소연을 하고파서 찾아온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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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57 | ||||
1 가시밭 헤처가는 망막한 운명
흧어진 꽃잎주어 맺어주신 인연을 저세상 건너가신 어머님은 아시나요 기구한 아상처를 어루만져 주시며 아- 세상을 울며사신 우리 아버지 2 낳은정 기른정에 울며 한세상 버려진 꽃잎찾어 동분서주 했건만 허황된 세월만을 믿고사는 딸에게 그래도 이상처를 어루만저 주시며 아-세상을 울며사신 우리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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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7 | ||||
1 월남에서 보내주신오빠의 편지를
영숙이는 받아들고 감격해 웁니다 자유의 하늘땅을 지키는 오빠 화랑도 그정신을 길이 빛내여 용감히 싸우소서 승리의 그날까지 2 남쪽나라 열대지방 정글을 헤치며 싸우시는 오빠모습 뉴스로 보았어요 고국의 부모님은 염려 마시고 공세워 돌아오는 그날자까지 오빠의 무운장수 손뫃아 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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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5 | ||||
1 당신을 만난것은 예기치 못한일
나에겐 말못할 사연이 있어요 연약한 여자마음 그토록 달래시면 내마음 나도몰라 나도 몰라요 아- 나도몰라 예기치 못한사랑 2 당신을 사랑한건 예기치 못한일 처음엔 무서워 피하려 했어요 그런데 왜이다지 가슴이 설레일까 내마음 나도 몰라 나도 몰라요 아- 나도몰라 예기치 못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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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5 | ||||
1 오다가다 쉬어가네 십리가다 자고가네
끓지못할 임의그정 참아못할 이별인가 솔방울이 굴러굴러 떨어지는 산촌의밤 초가삼간 바라보니 발거름이 붙는구나 2 오다가다 돌아서네 십리가다 돌아서네 죄도없는 그사람을 버리다니 될말인가 산비둘기 꾸룩꾸룩 잠못드는 신촌의밤 초가삼간 울타리에 조각달도 서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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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5 | ||||
1 그리움도 아쉬움도 그세월속에
아낌없이 미련없이 묻어버렸오 그러나 내마음에 지금까지도 또렸이 남아있는 그사람 얼굴 아- 지울수 없네 2 설움마저 미움마저 강물 따라서 지향없이 정처없이 흘러 버렸오 하지만 내가슴에 지금가지도 또렸이 새겨있는 그이름 석자 아- 지울수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