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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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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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간주중>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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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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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는 말아야지 만날수 없어도
잊지는 말아야지 헤여저 있어도 헤여질땐 서러워도 만날땐 반가운것 나는 한마리 사랑의 새가 되어(새가되어) 꿈속에 젖어젖어 님찾아 가면 내님은 나를 반겨 주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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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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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보고싶다 오늘따라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보고또보고 보고 또봐도 또보고 싶은 니 얼굴 넌아마 모를거야 넌 정말 모를거야 무작정 보고싶은 내마음을 모를거야 모를거야 죽도록 너를 사랑해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아무래도 나는좋아 보고싶다 오늘따라 니가올래 아니면 내가갈까 보고또보고 보고 또봐도 또보고 싶은 니얼굴 넌아마 모를거야 넌 정말 모를거야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죽도록 너를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때 그 때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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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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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 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어둠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러 이 한 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네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감은 눈을 적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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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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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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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 마디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달빛어린 호숫가에 앉아 내 님 모습 나 홀로 새기며 또 다시 오겠지 또 다시 오겠지 기다립니다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 마디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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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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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담글때는 님 생각이 절로 나서
걱정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 논 두렁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걱정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 마저 울어 아이고 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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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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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가면 오실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네 돌아와요네 삼천포 이항구로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뱃사장에 소꼽장난 하던시절 잊었나요 님이시여 이제가면 부산마산 어디던지 가련마는 기다려요네 기다려요네 삼천포 아가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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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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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 짝을 지어 놀던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 떠난님은 떠난님은 못오는데 갈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날저문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 다정하게 놀던님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 지으며 어두운 먼하늘만 지켜보고 있을까요 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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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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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 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혜어지던 아~아~아~ 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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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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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자 꽃서울 춤추는 꽃서울
아카시아 숲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구양의 귀걸이는 한들한들 손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소리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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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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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서도 사막의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에 지평선의 석양도 애달파라 전 언덕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 길 노을마저 지면은 갈곳 없는 이내몸 떠나올 때 느끼며 눈물뿌린 그대는 오늘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는고 달이 뜨면 천지도 황막한데 끝없는 지평선도 안개 속에 쌓이면 낙타도 고향 그려 긴 한숨만 쉬고 새벽이슬 촉촉히 옷깃을 적시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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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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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 홀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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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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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부른다 환 희에 빛나는 숨쉬는거 ~ 리 다 ~ ~
미풍은 속사귄 다 불타 는 눈 ~ 동자 ~ 불 ~ 러라 불러라 불 ~ 러라 불러라 거 리 의 ~ 사랑 아 ~ ~ 휘 파람 ~ 을 불며 가 ~ 자 ~ 내일의 청춘아. 바 다는 부른다 정 열에 넘치는 청춘의바 ~ 다 여 ~ ~ 깃 발은 팔랑팔 랑 바람에 좋 ~ 구나 ~ 저 ~ 어라 저어라 저 ~ 어라 저어라 바 다 의 ~ 사랑 아 ~ ~ 봄 희망 ~ ~ 멀지 않 ~ 다 ~ 행운의 빛길로. 잔 디는 부른다 봄 향기 감도는 희망의대 ~ 자 연 ~ ~ 새 파란 지평천 리 백마야 달 ~ 려라 ~ 갈 ~ 거나 갈거나 갈 ~ 거나 갈거나 잔 디 의 ~ 사랑 아 ~ ~ 저 언덕 ~ ~ 넘어 가 ~ 자 ~ 꽃피는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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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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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절만~~~삼다도라 제주에는 아~하가씨도~호오 많은데 바닷~아앗물에 씻는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어헐속에 꺼져가네 응~~응 물결에 꺼져가~아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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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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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보니 십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짙어지는 고향도 외로워라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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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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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갈곳은 못되더라 내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 수박등 흐려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서서 울적에 똑딱선 프로펠라 소리가 이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위에 복사꽃 그림자 같이 내 고향에 꿈이 어린다 찾아 갈곳은 못되더라 내고향 첫사랑 버린 고향 이길래 초생달 외로이 떠 있는 영도다리 난간잡고 울적에 술취한 마도로스 담배불 연기가 내가슴에 날린다 연분홍 비단실 꽃구름같이 내 고향에 꿈은 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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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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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못할 내 운명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대로 살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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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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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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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몰랐었네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대로 걸어도 돌아서질 않는것은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가슴에 심어준 그사랑이 이다지도 기쁠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 진정난 몰랐었네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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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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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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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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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닳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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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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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 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 도는 이 발길 떠나 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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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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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 배는 떠나간다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하드냐 멀어져가네 사라져가네 정든 내 님은 떠나간다 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 배는 떠나간다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하드냐 멀어져가네 사라져가네 정든 내 님은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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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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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기울고 강물도 흘러 갔어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님은 간곳없고 나만 홀로 이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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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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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한들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흐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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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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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야 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 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지 못할 사랑인줄울 알면서도 사랑한 것이 싸늘한 뺨에 흘러 내리는 눈물이 상처되어 다시는 못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 할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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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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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천추같이 기다리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쌀쌀하고 찬가요 싫으면 차라리 싫다고나 하시지 말도없이 눈앞에서 음~ 골려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그마음 하나믿고 살아오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매정할 수 있나요 싫으면 차라리 가라고나 하시지 앉혀놓고 남의 맘을 음~ 긁어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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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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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갈 사람앞에 헤여질 사람앞에
정던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리다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사람아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기약없이 정던님이 울고 있네 가는맘 보내는맘 그심정은 일반인데 어이해 이다지도 서러운 이별길에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가슴을 찢어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없는 그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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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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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밤도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날짜 오시겠오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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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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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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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행여나 장가 갔나 근심하였죠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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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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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버려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뛰고뛰고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산뜻하게 맑은 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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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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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소 그런말씀 행여하지 마시오
이보소 남의말을 너무하지 마시오 이래뵈도 내 기분엔 제 잘난맛에 사는게 인생인데 남의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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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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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약해서 잡지 못했네
돌아 서는 그 사람(짜라라랏짜짜) 혼자 남으니 쓸쓸하네요 내 마음 허전하네요(짜라라랏짜짜) 생각하면 그 얼마나 정다웠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나는 너를 잡지 못했네 [간주중] 마음 약해서 너를 보냈네 매달리던 그 사람(짜라라랏짜짜)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떠난 뒤 소식 없네요(짜라라랏짜짜) 생각하면 그 얼마나 행복했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가는 너를 잡지 못했네 생각하면 그 얼마나 정다웠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나는 너를 잡지 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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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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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난다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