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가 들려주는 12가지 이야기. '제이키 (J-key)' [Doce Historia Part.2]
같은 시각, 장소, 사람들 그리고 같은 길. 오늘도 나는 이 길을 걷는다. Doce historia (도쎄 이스토리아 - 12가지 이야기) 두 번째 "오늘도 이 길을 걸어" 발매! 'J-key' 는 Doce historia 의 첫 곡 "쓰고 싶지 않은 곡" 을 발매하고, 약속대로 2월에 두 번째 곡을 발매했다. 첫 번째 곡과 다르게 이번 곡은 반대로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쉽게 풀어갔다. 프로젝트 Doce Historia는 스페인어로 열 두가지 이야기란 뜻이다. 작곡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곡으로 만든다. 곡을 풀어가는 열 두 명의 가수와 작곡가의 콜라보레이션. 신인 가수 열 두 명이 부르는 다양한 장르의 열 두 곡! 두 번째 싱글 자켓도 웹툰 작가 순두부씨가 참여했다. 순두부 작가의 그림체로 앨범 자켓의 힘을 더했다.
- ALBUM REVIEW -
작곡가 'J-key' 는 도쎄 이스토리아에서 매 월 신인 가수와 손을 잡기로 계획했다. 이번 곡에 함께 참여한 가수는 '문지윤' 이다. 'J-key' 가 '문지윤' 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목소리 톤이다. 자칫 어두운 곡이 될 수도 있는 가사를 신인가수 '문지윤' 의 목소리가 한층 밝게 살려냈다. 스트링과 기타에는 첫 번째 곡에서 호흡을 맞춘 스트링 '김현정' 과 기타에 '김임춘' 이 함께 했다. 작곡가가 풀어내고 싶은 감정을 악기로 표현하는 그 둘의 감성에는 부연설명이 필요 없다. 고개를 떨군다. 길이 보인다. 그 길을 오늘도 나선다.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그의 얼굴만 알뿐, 이름도 직장도 그에 대해 아는 건 없다. 그저 매일같이 마주치는 사람일뿐이다. 내가 마주치는 건 그 사람뿐만이 아니다. 길의 나무도, 버스도, 구름도 매일 똑같다. ‘다름’이 없는 그 길에서 고개를 떨구니 길이 다시 보였다. 우리는 길을 언제 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