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코드’의 4번째 싱글앨범, [사랑할 수밖에]
수 많은 시선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한 사람을 오롯이 볼 수 있다.
단편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던 우연 속의 사람이 인연이 되어 서로의 시선으로 쌓여가고는 한다.
우리는 짧은 단편 속에서는 알 수 없었던 마음을 서로가 각자 써내려가는 장편소설 속에서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는 언젠가 끝이 난다.
이야기의 끝에서 서로를 회상하며, 그 날의 마음을 꺼내어 에필로그를 겹쳐 쓰기도 한다.
이야기의 에필로그를 마치고 나서야 우리는 비로소 서로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다.
끝내 마치지 못할 것만 같았던 한 이야기의 에필로그를 이 곡을 통해 전하려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