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나의 슬픔의 경계는 부질없을음…'
2017년 가을…11월 10일
일상과 나의 슬픔의 경계는 부질없다고, 이별의 슬픔을 일상속에 덤덤히 녹여,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그녀가 온다. 그녀의 첫번째 싱글 ‘어느 멋진 날’ 을 들어보면 가을 햇볕이 드리우는 방에 멍하니 앉아 슬픔의 감정을 뒤로하기보단 그 감정을 옆에두고 노래를 듣고 영화를 보며 일상을 보내는이별 후의 우리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덤덤한듯 격정적이고, 슬픈듯 하나 밝아보이는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 그 감성을 조용히 뒤받쳐주는 덤덤한 피아노와 애절한 현의 흐름이 굉장히 인상깊다. 특히 뒷부분의 밝아지는 편곡 속에서 슬픔을 노래하는 그녀의 감성이 더욱 돋보인다.
제채은 1st single [어느 멋진 날]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첫번째' 를 "어느 멋진 날" 로 선보이는 그녀에게 앞으로 어떤 멋진날이 함께 할지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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