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트렌디한 R&B [martini]를 선보였던 'LILL'이 7개월 만에 로파이한 감성의 [MUSE]로 돌아온다.
신곡 "MUSE"는 매 순간 진심이었던 남자와 그와의 관계를 가벼운 만남으로만 생각하는 여자의 상반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자신만의 뮤즈를 찾은 남자는 기다릴 여유도, 감정을 숨길 필요도 없이 곧바로 그녀에게 고백한다.
1절의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가사와는 달리, 여자의 차가운 대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붙잡는 2절의 상반된 가사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심적 변화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직설적인 사랑고백과 그로 인한 상실감이 동시에 다가오는 특유의 역설적 분위기가 이 곡의 매력이다.
'I let you get with me once now baby But I never let you win me again'
- 로파이한 비트와 멜로디에 선선한 밤바람 같은 LILL의 음색이 더해져 가을의 초입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 "MUSE"가 탄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