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루니 [이유]
"이유"는 아이들이 언젠가 꼭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저의 소명을 기억하게 하실때 적어놓은 글귀와 떠오른 악상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육아"란 희생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함께 따라오기도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우리를 위해서 어떤 사랑을 하셨는지 아마도 조금 맛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나"는 죽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흘러가기 바라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합니다.
때로는 짜증 섞인 말투와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시위하는 듯 잔뜩 찌푸린 미간을 아이들이게 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생명들을 통해 저에게 하나님께서 꽤 많은 것들을 말씀하시며 소망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꼭 필요한 식사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젤리와 초콜릿을 찾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예배할 때 보다 세상 영화를 볼 때 더욱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동자에서, 몇 번을 타일러도 엄마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 아이들의 고집에서조차 하나님 앞에서의 제 모습을 발견하게 하십니다.
또 어느 날은, 크게 혼이 난 아이가 혼이 났던 것은 까맣게 잊었는지 엄마의 사랑을 먹고 먹어도 부족한 듯, 끊임없이 품에 파고드는 모습을 보니
왜 예수님께서 아이들을 특히나 사랑하시는지, 왜 하나님의 나라가 아이와 같은 자의 것인지 깨닫게도 하십니다.
아이들을 통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성경 말씀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시고 심히 기뻐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창조된 아이들을 보며 또, 우리 부부의 형상을 닮게 태어난 아이들을 보며 기뻐하라는 분명한 말씀의 깨달음이 이 사랑의 고난에 여정을 기쁘게 지켜내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엄마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언젠가 헤어질 인생의 삶 속에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어 서로가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만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능력으로 기쁘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길 기도합니다. 매일 무너지더라도 매일 다시 능력 주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