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지역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전하는 '파쿠스틱'의 새앨범 [봄이 와]
지역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있는 아빠밴드 '파쿠스틱'이 새 싱글 [봄이 와]로 돌아왔다. 지난 싱글 [미지에게]이후 '파쿠스틱'은 바쁜 계절을 보냈다. 두 멤버가 살고있는 천안지역에서 직접 기획하고 있는 '천안우쿨렐레페스티발'는 3년째 이어오고 있고, 우비아빠(보컬, 우쿨렐레)는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학부형이 되었으며 도담이아빠(퍼커션)는 가족이 한명 더 늘어났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시끄러웠던 겨울을 지나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이 노래는 원래 4년전 '파쿠스틱'이 결성되기 전에 우비아빠가 만든 노래이다. 봄이 오면 공연 때마다 무대에서는 많이 불러졌지만 비로소 이번 봄이 되어 녹음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새로 녹음을 하면서 노래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여성 보컬을 찾았고 남녀 듀엣곡으로 바뀌었다. 상큼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여성보컬은 천안에서 활발한 모임을 갖고있는 우쿨렐레 동호회 '네줄타기'의 '지연'이란 회원이다. 이 여성보컬은 천안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 녹음이 생애 첫 녹음이라고 한다.
'파쿠스틱'의 새로운 노래 "봄이 와"는 봄이 오는 설레임을 담아낸 노래다. 또한 힘든 시절을 보내는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상처는 모두 아물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는 응원가이기도 하다. 올 봄 이노래가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낸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