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일렉트로니카 듀오 ‘MID AIR’는 홍대 부근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믿고 듣는DJ로 알려진 ‘호도리’와 감각적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선한 연주로 마니아층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영재’로 구성되어 있다.
하우스 와 테크노가 기반이지만 신디사이져와 드럼머신 등 다양한 전자 악기를 이용하여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듀오이다.
공중을 뜻하는 ‘MID AIR’는 자신들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이 그 순간만큼은 공중에 떠있는 무중력 상태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편히 즐길 수 있길 바라며 만든 팀명이다.
‘MID AIR’의 첫 싱글인[Time Masters]는 우주 비행사의 신비로운 여정을 다룬 동일 제목의 프랑스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다. 이 때문에 곡 전반에 걸쳐 마치 우주를 항해하는 것처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Time Masters]의 시그니처인 도입부 보이스는 ‘MID AIR’의 우주 항해로 끌어들이려는 유혹의 주문 같아 시작과 동시에 홀린 듯이 청각을 세울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귀 심심할 틈 없이 빽빽이 들어찬 다양한 소리와 비트들은 신디사이져와 드럼머신만 구성됐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선하면서도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주특기인 ‘춤추게 만들기’를 살린 후반부에선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에 맞춰 어느새 몸을 흔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MID AIR’와 함께하는 첫 우주 항해에선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과 특색이 잘 드러나있으니 두 귀와 마음을 활짝 열고 즐겨보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