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싱글 [I Wish]는 전 레인보우 멤버 '현영'이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그녀의 심장소리를 들어'의 OST로 극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의 대표곡이다. 11월 20일 런칭한 네이버캐스트 '그녀의 심장소리를 들어'는 모태솔로 대학생 ‘구제형(지은성)’이 4년 전으로 돌아가 인간으로 환생한 마네킹 '애니(현영)'의 코치를 받으며 첫사랑 ‘별(박윤)’의 마음을 얻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판타지이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I Wish”는 제작 당시 오로지 드라마에 삽입될 목적으로만 만들어졌으나, 4화, 5화에 이 곡이 삽입된 씬이 방영 되자마자 여러 루트를 통해 곡에 대해 문의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고, 그런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디지털 싱글 발매를 결정, 단독 음원 컨텐츠에 맞게 편곡과 사운드 밸런싱 등의 수정을 거쳐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
데뷔 이후 줄곧 '소음밴드'로만 활동을 해오던 '소음'이 처음으로 밴드 셋을 벗어나 다른 작곡가의 곡을 소화하는 실험적인 행보이나, 이 곡의 프로듀서인 싱어송라이터 '진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소음’의 보이스와 음악적 성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에 처음 진행되는 콜라보임에도 불구하고 소음 특유의 청아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진현'의 드라마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위에서 색다른 시너지를 잘 일으켜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특히 OST 관계자들은 '소음'의 보컬이 영상음악으로서 이렇게까지 감성적인 충격을 연출해내는 힘이 있는지에 놀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OST로 또 다른 잠재력을 보여준 ‘소음’이 앞으로 계속 밴드로서, 또 솔로 뮤지션으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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